홍준표 "보수와 진보로 쫙 갈라져 답답"

홍준표 대구시장. ⓒ News1 DB
홍준표 대구시장.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성탄절인 25일 보수와 진보로 쪼개진 현 정치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보수진영이나 진보진영이나 상대방의 논리를 이해하려는 자세보다 증오하고 비난하는데만 집착하는 진영논리에 갖혀 있는 바람에 한국은 지금 두 쪽으로 쫙 갈라져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처럼 양극단으로 치닫는 진영논리는 선진 대국시대에는 맞지 않다"며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도 있는데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왔는지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익(國益) 논리로 모든 것을 풀면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할 텐데 끝까지 양극단으로 가면 국민들만 불행해진다"고 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