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율진 재선충병 감염 여부 유전자 키트 신속 확인
기존 방식은 최대 3일 유전자 키트는 1사간 내 판별 가능
- 최창호 기자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이 울진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진단키트를 적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유전자 진단키트는 조기 진단 등 정밀 조사기법을 통해 고사목에 대해 신속한 관리를 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월 후포면 금음리 산217번지 소나무 2그루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기존 검증 방법은 최소 2~3일이 소요됐지만 유전자 키트를 활용하면 1시간 이내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감염목에 대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울진군에서는 지난 2020년 12월 온정면 덕인리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후 2023년 11월 청정지역으로 환원된 바 있다.
울진군에는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는 대왕소나무와 문화재 보수 등에 사용되는 금강송 군락이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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