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남면 종계장서 AI확진…9만5000마리 가금류 살처분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화남면 종계장에서 조류인플루엔 (AI)가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영천시는 전날 오전 9만 4200수의 종계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AI 의심 발생 신고를 받고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으며 경북도 동물 위생시험소는 의심 축 부검 후 시료를 채취해 갔다.

이후 오후 9시 30분 양성 판정이 나오자 시는 확진 농장 10Km 내 가금류 157호 농가(41만 8764수)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발령했다.

영천시는 AI 발생농장(9만 4200수)과 인근 2개 농가(32수)에 대해 전두수 살처분 명령을 시행한 뒤 반경 10km 방역대 내 가금농가(157개소, 41만 8764수)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는 AI 발생 농장 인근도로에 이동 통제초소 2개를 설치해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7개반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기적인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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