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인니 대학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 실시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보건대는 11일 협력대학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Jakarta Health Polytechnic II)에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9~10일 진행된 이 교육은 2022년 전문대학 중 최초로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에 선정된 대구보건대가 개발도상국 고등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치과기공 전공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교합면 해부학'은 치아가 음식을 잘게 씹는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문으로, 기존 치과 해부학과는 차별화된 심층 접근법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구보건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교육과정개발위원회는 2023년 ODA사업 2차 연도에 치기공학과 이희경, 정영해 교수와 함께 '교합면 해부학' 과정을 개발했다.

김경용 국제교류처장(57·사회복지학과 교수)은 "대구보건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보건의료 교육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