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6일 총파업…대구 학교 40곳 '급식 차질'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대구학비연대회의) 소속 노동자들이 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5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학비연대회의에 따르면 학교 급식 노동자 등은 기본급 정상화와 임금 격차 문제 해소,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체계 개편 등에서 사용자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 당일 급식 노동자 등 일부는 서울 상경 투쟁에 참여하거나 대구교육청 분수대 앞에서 진행되는 총파업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이날 대구지역 일부 학교의 급식과 돌봄 영역 등에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노동자 8229명 중 332명(4.0%)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학교 39곳에서 빵과 음료가 제공되는 대체식을 실시하고, 1곳에서는 도시락 지참을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와 교육지원청, 학교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파업으로 학생 교육활동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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