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친절한 기사님 추천해 주세요" 대중교통 친절 인증제 시행

참여 시민 추첨해 500만 원 상당 경품 증정

안동시청 전경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안동시는 4일 시내버스, 택시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친절 인증제 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친절 인증제는 시내버스와 택시에 탑승한 시민이 기사의 친절도를 직접 평가하고, 추가 검증을 통해 선발된 운수종사자에 대해 시가 친절 기사로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시내버스와 택시 이용과 관련해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불친절, 난폭운전에 대한 민원이 지속해서 접수돼 시작하게 됐다.

시민 참여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스마트폰으로 시내버스와 택시 내에 부착된 QR코드 스캔을 통해 참여하거나 서비스 평가 콜센터(053-815-7857)로 참여할 수 있다.

내년 3월까지 시내버스 및 택시 기사 882명(시내버스 232명, 택시 650명)을 대상으로 기사의 준법 운행 여부, 시민 참여 설문조사, 친절 사례 제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친절 기사로 선정된 운수종사자에게는 친절 기사 인증 엠블렘, 표창패, 안동사랑 상품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운송사업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친절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커피 쿠폰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