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질염 자가진단 키트' 개발 대구보건대 학생, 국무총리상 수상

질염 자가진단 키트를 개발한 대구보건대 도보배 학생과 팬티라이너 '소파베(SOFABE)' (대구보건대 제공)
질염 자가진단 키트를 개발한 대구보건대 도보배 학생과 팬티라이너 '소파베(SOFABE)'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보건대는 3일 간호학과 4학년 도보배(여·26) 학생이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보배 학생은 여성 질염 자가진단 팬티라이너 '소파베(SOFABE)'를 개발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또 전날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하는 영예도 안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창의적인 여성의 실생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화해 지식재산 기반 창업을 촉진하는 행사다.

'소파베(SOFABE)'는 여성이 착용한 상태로 4시간 이내에 질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팬티라이너형 자가진단 키트다.

현재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도보배 학생은 "질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잘못된 대처로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