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혼인건수 지난해보다 19.9%↑…"저출생 반전 신호"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의 올해 혼인건수가 지난해보다 19.9% 늘었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혼인건수가 14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203건)보다 19.9%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1649명으로 전년(1623명)보다 1.6% 증가했으며 주결혼 연령인 30대 초반 인구가 최근 6개월간 500명가량 늘었다.
구미시는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해 결혼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며 저출생 반전의 신호로 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저출생 대책 TF단'을 구성하고 7월에는 인구‧청년‧출산‧돌봄‧보육‧교육을 한 곳에 집중한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했다.
김장호 시장은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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