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 '엄마팬클럽', 5년째 영남대 장학금 기부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원들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뒤 최외출 총장(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가수 이찬원의 팬클럽 회원들이 5년째 영남대에 장학금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9일 영남대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뜻을 같이하는 '이찬원 엄마팬클럽' 회원들은 전날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를 찾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의 기부는 202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누적 기부액은 7500만 원을 넘었다.

오준 엄마팬클럽 회장은 "이찬원의 생일을 기념해 뜻깊은 선물을 준비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 벌써 5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전국 각지의 많은 팬들에게 전해져 참여자가 늘고 있다. 앞으로도 이찬원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영남대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찬원 엄마팬클럽'의 장학금에 '이찬원 장학기금'이라는 이름을 붙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