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건강·입맛 잡는다…포스텍 '특별한' 학식 준비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이 2025학년도 신입생을 위해 특별한 학식을 준비하고 있다.
18일 대학 식당을 운영하는 포스텍 복지회에 따르면 1988년 대학 설립 초기에 지어진 학생식당 해동-아우름홀에서 1000 원의 아침밥 학식 외에 양식, 비빔밥, 간편식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닭강정 특식'을 내놓고 수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 열정을 본따 만든 '파이(π) 카페라테', 2040년까지 포스텍 노벨상 수상을 목표로 한 '2040원 노벨 빙수'를 판매한다.
e-스포츠 콜로세움에서는 짜장면에 달걀과 치즈를 넣은 요리 밥과 콩치파치떡순(콩가루, 떡볶이, 파전, 순대) 등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콜로세움을 찾는 학생들이 e-스포츠를 관전하면서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한 것이다.
여기에 인근 도시에까지 맛집으로 소문난 통나무집은 생맥주와 소시지 등을 판매하며, 최근에는 알싸한 고추와 달콤한 소스를 버무려낸 '포스 닭 뿌링클'를 내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제학술행사 등이 열리는 포스코 국제관 2층에는 갈비찜과 명품 갈비 한상차림이 신입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포스텍 복지회 관계자는 "더 블루힐은 학부모와 동행한 재학생, 교직원, 포스텍 동문이 이용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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