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장진홍 선생의 묘, 국립서울현충원 이장
- 정우용 기자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은 17일 석적읍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장진홍 선생의 묘를 후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했다고 밝혔다.
1895년 칠곡군 인동면에서 출생한 장진홍 선생은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을 주도하였으며, 1929년 체포돼 이듬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1930년 7월 31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게 일제에 대한 마지막 항거라 생각해 35세의 나이로 옥중 자결했다.
이장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선생의 독립운동과 삶에 대한 회고 등을 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렸다.
정부는 1962년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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