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만에 구미 찾는 박근혜…여권 내홍 언급할까

14일 구미코서 '박정희 탄신 107돌 문화 행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8월15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참배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2023.08.1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1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한다.

13일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의원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 구미코를 찾아 30분 정도 머물며 지지자 등과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구미 방문은 1년 3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해 8월 그는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49주기를 맞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당시 참배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추모관에 전시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둘러봤다.

취재진과 만난 그는 "오늘이 어머니 49주기 기일이기도 하고 아버지 생가를 방문한 지 좀 오래됐다"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여권의 내홍과 정국 상황에 대해 언급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