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정상적인 의협회장 탄핵…당·정, 의료대란 종식 시켜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긴급 임시 대의원 총회장을 나서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대의원총회를 통해 '막말 논란' '1억원 합의금 요구'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의 탄핵안을 총원 224명 중 170명 찬성, 반대 50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 2024.11.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긴급 임시 대의원 총회장을 나서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대의원총회를 통해 '막말 논란' '1억원 합의금 요구'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의 탄핵안을 총원 224명 중 170명 찬성, 반대 50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 2024.11.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의료개혁 사태를 악화시킨 비정상적인 의협(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탄핵으로 물러났으니 의료대란을 수습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막말 논란'과 '1억원 합의금 요구'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임현택 의협 회장이 취임 6개월 만에 탄핵당한 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조속히 의협과 타협해 국민건강을 인질로 계속되는 의료대란을 종식 시키기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당(국민의힘)도 강 건너 불 보듯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며 "당내 분란만 일으키지 말고 민생에 집중하시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그게 여당의 역할이고 올바른 정치"라고 덧붙였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