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한달 새 8.6조 증발…100조 붕괴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한달 만에 둔화하며 100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10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2개사의 시가총액이 95조7846억 원으로 전월 대비 8.3%(8조6739억 원) 감소했다. 지난 9월 회복한 100조원대가 한달 만에 무너진 것이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지역 상장법인의 10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3.9%로 전월보다 0.3%p 하락했다.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가총액은 83조196억 원으로, 전월 대비 9.2%(8조3810억 원) 줄었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홀딩스(4조899억 원), 포스코퓨처엠(1조9753억 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1조5472억 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7개 사의 시가총액은 12조76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2928억 원) 감소했으며 포스코엠텍(-854억 원), 피엔티(-807억 원), 씨아이에스(-753억 원) 등의 하락 폭이 컸다.
10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3조4441억 원으로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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