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수능일 특별교통관리…"소음 발생 유의해 달라"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경찰청은 오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문답지 호송과 보관을 위해 51개소 시험장에 경찰관 690여명을 투입하고 문답지 보관 장소에는 112순찰차를 배치해 2시간마다 1회씩 순찰하도록 한다.

시험일 오전 6시 30분~8시 10분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 2명을 배치해 질서유지 활동을 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이 시험 종료까지 순찰을 통해 우발 상황을 대비할 예정이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35분에는 시험장 인근에서 집회·시위를 하는 경우 실시간 소음관리를 실시하고 교통 소음 유발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 유도 등 소음관리에 나선다.

시험 종료 후 수험생의 일탈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동성로, 신매광장 등 일대를 대상으로 선도·보호활동과 청소년 유해업소 대상 청소년보호법 위반 여부도 점검한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수능 시험이 무사히 치러지도록 안전활동 등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험 당일 대중교통 이용,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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