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 신규 아파트 1093가구 분양…"청약 양극화 뚜렷"

11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직방 제공)
11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직방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11월 대구에서 1093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선보인다.

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49개 단지 3만924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었다.

대구는 달서구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 990가구 등 1093가구로 강원(397가구), 전남(475가구), 충북(1021가구)에 이어 지방도시 중 네번째로 적다.

주택건설업체들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위기를 틈타 미뤘던 분양을 준비하고 있지만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직방 측은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고, 투자 수요 등의 유입도 상대적으로 제한돼 대단지, 입지적 여건 등 장점이 뚜렷한 일부 단지가 아니면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