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11월부터 4개월간 겨울철 화재예방 대책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본부 제공)/뉴스1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본부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소방당국은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을 위한 합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관리 주체가 자율적으로 소방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소방 및 피난시설의 차단이나 정지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애인 및 노인 관련 시설, 의료시설, 고층 건축물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들에 대한 자율 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대피 훈련, 환자 대피 훈련, 합동 소방 훈련 등도 진행한다.

숙박시설은 투숙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표준 피난 행동요령을 마련하고, 객실에 피난 방법 안내문을 비치토록 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겨울철은 추운 날씨와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라며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