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통합·신공항 특별법 연내 해결"…대구시-국힘 의원 예산정책협의회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내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안과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경북도와 4자 회담을 통해 전격 합의된 TK통합안은 시·도의회 동의와 정부 심의, 국회 법령안 심사가 남았는데, 대구시는 특별법을 올해 안에 발의하기 위해 이들 절차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주호영 부의장이 대표 발의해 현재 국토교육위에 계류 중인 TK신공항 특별법도 연내 국회 통과가 목표다.
TK신공항 건설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통해 추진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대구시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를 통해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특별법 개정안에는 공적자금을 위한 지방채 발행 때 채무 계상 면제, 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이 포함됐다.
대구시는 또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내년 주요 국비 사업 협조를 요청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TK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홍 시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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