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1일 '2024 안전한국훈련' 실시…20개 기관 참여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오는 31일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달서구 소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가 방화로 인해 무너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건물과 전기차 화재,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확산 대응 등에 대한 모의훈련으로 이뤄진다.

대구시와 달서구 달서소방서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며, 대구시 동인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과 연계한 토론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훈련을 통해 대구시는 1000여명이 근무하는 건물에서 화재와 건물 붕괴가 일어났을 때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른 현장 조치 시스템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할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대구시의 재난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외부 평가와 자체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좀 더 안전한 대구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