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티켓' 없으면서 "암표 거래하자"…245만원 가로챈 20대 검거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백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A 씨(20대)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 씨는 한국시리즈 티켓 1장당 정상가보다 3배 이상인 9만5000원으로 매겨 피해자 25명에게 245만원을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티켓이 연일 매진되자 비대면 거래의 맹점을 악용해 이런 범행을 했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실물이 확인되지 않은 티켓 거래를 삼가해야 한다"며 "남은 한국시리즈 기간 축제 분위기를 저해하는 사기, 암표 등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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