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값 49주 연속 내림세…전셋값도 동반 하락

시·도별 10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10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6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49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05% 떨어져 6주 연속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49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서구(-0.09%) 내당동과 평리동, 달서구(-0.07%) 용산동과 월성동, 북구(-0.12%) 칠성동과 동천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3%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4주째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남구(-0.16%)와 달서구(-0.08%), 북구(-0.04%)에서 컸으며, 동구(0.02%)는 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성구와 달성군은 보합세를 보였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