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에 '박정희 동상' 제막…"설립자 뜻 기려 인재 양성"
- 이재춘 기자,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이재춘 공정식 기자 = 영남대는 23일 천마아너스파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영남대 설립자는 박 전 대통령이며, 동상은 이돈 Active USA 회장이 전액 기부해 만든 것이다.
가로·세로 2m, 높이 0.3m의 화강석 좌대 위에 높이 2.5m, 가로·세로 0.8m의 청동으로 제작된 동상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박정희 구미 생가 동상, 청남대 대통령상 등을 제작한 조각가 김영원 씨의 작품이다.
이날 동상 제막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교직원,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이돈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 박정희기념재단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기춘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총장은 "가난과 좌절, 희망이 보이지 않던 시절 민족 중흥의 동량을 양성하기 위해 영남대를 설립한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개교 77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진행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설립자의 뜻을 기려 인류사회 공동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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