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최연소 기능장 탄생…임태랑 사원 입사 4년 만

(대구ㆍ경북=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 중인 STS 압연부에 근무하는 임태랑 사원(25)이 입사 4년 만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증하는 압연기능장 자격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압연기능장은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능을 보유한 기술자들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임 기능장은 가스기능사, 산업안전기사 등 15개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최연소 기능장에 이름을 올렸다.

임태랑 기능장은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STS 연연속압연기술을 적용한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고 그만큼 숙련도가 요구된다"며 "담당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공부한 것이 기능장 자격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자격 취득 사원들에게 주는 전문 자격 장려금 200만 원을 포스코 1% 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포스코는 2020년부터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가 공인 전문자격 취득 시 장려금 지급하고 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