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대구 서구의원 "와룡산 산림휴양단지 조성 혈세 낭비 우려"

대구 서구의회 본회의장.(대구 서구의회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김종일 대구 서구의원은 18일 열린 임시회에서 "불확실성을 가진 와룡산 산림휴양단지 조성 계획이 혈세를 낭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구는 부지 매입 85억 원, 설계·공사 40억 원 등 125억원을 들여 와룡산 동쪽 30㏊(9만750평)에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 가운데 30억 원은 행정안전부의 인구소멸대응기금으로 투입된다.

김 의원은 "휴양시설이 송전선로 부근에 위치해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심리적 위협으로 이용을 꺼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산림휴양단지 부지 매입 여부가 불확실한데다 생활인구 유입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