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TK행정통합 특위 개시…"정부 중재안 면밀히 검토"

대구시의회 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5일 첫 회의에서 특위 활동 계획안을 채택한 후 손을 잡고 있다.(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5일 첫 회의에서 특위 활동 계획안을 채택한 후 손을 잡고 있다.(대구시의회 제공)

(대구=뉴스1) 김대벽 기자 = 꺼져가던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불씨가 정부의 중재안으로 되살아나자 대구시의회 특별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시의회 행정통합특위는 16일 대구시의 추진 업무 점검과 지원, 전문가와 시민단체 의견 수렴,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지역 정치권 및 중앙정부와의 협조·지원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특위 활동 계획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들은 전날 대구시 행정통합추진단장으로부터 정부가 제시한 새 중재안을 보고 받은 후 추진 상황과 특별법안 내용, 대구시와 경북도가 이견을 보인 쟁점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의회 행정통합특위는 지난 9월 7명으로 구성됐다.

조경구 특위위원장은 "중재안의 면밀한 검토와 세부 후속 통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해 줄 것을 대구시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