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바꿀 혁신기술 총출동…'FIX 2024' 23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서빙로봇.(대구시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서빙로봇.(대구시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미래를 바꿀 혁신기술을 보여주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오는 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 26일까지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FIX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AI·Big Data·Block Chain)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으로, 테슬라, 현대모비스 ABB코리아, SK, KT 등 463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현대모비스의 '모비온'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UAM특별관에서는 실물크기의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시뮬레이터를 전시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로멜라연구소의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인 '아르테미스(ARTEMIS)'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엔비디아, 로멜라연구소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트렌드를 발표하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가 진행된다.

대구정책연구원은 FIX의 경제적파급효과를 생산유발 9332억 원, 부가가치유발 2626억 원, 고용유발 3263명으로 전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는 미래시대를 관통하는 혁신기술의 통합 플랫폼이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새로운 협력 생태계를 만들 역대급 비즈니스 네트워크"라며 "대구가 대한민국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