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확정…3호선 환승 지상역사로 건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월2일 대구 서구 서대구역의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4.2.2/뉴스1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월2일 대구 서구 서대구역의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4.2.2/뉴스1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15일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이 정부의 타당성 검증을 통과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원대역 신설은 원대동, 고성동, 태평로 등 인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역사 신설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원대역은 서대구역과 대구역 사이 도시철도 3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위치에 지상역사로 신설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14억 원이며 올 하반기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대역이 신설되면 구미·칠곡·경산지역 출퇴근 직장인들의 교통수요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3호선 달성공원역과 환승이 가능해 광역철도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월14일 개통되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사업으로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5㎞로 영업노선명은 ‘대경선’으로 확정됐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