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 '72.7'…올들어 가장 저조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둔화하며 올해들어 가장 낮은 72.7을 기록했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86.9)보다 14.2p 하락한 72.7로 2개월 연속 둔화됐다. 지난 5월(75.0)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70선으로 떨어지는 등 올들어 가장 저조했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대구의 올해 가장 낮은 입주 전망은 미분양 물량은 높지만 소진율이 낮고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겹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구의 아파트 입주율 역시 한달 만에 반등하면서 60%대를 5개월 연속 유지했다.
9월 입주율은 66.9%로 전월(60.4%) 보다 6.5%p 상승했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분양 호수 중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이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 47.2%, '잔금 대출 미확보' 32.1%', 세입자 미확보' 18.9% 등이 꼽혔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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