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6일부터 생물테러 위협 대비 모의훈련 실시

대구시는 15일 생물테러 위협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3월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2024년 자유의 방패(FS)연습'과 연계해 실시된 다중이용시설 통합방호훈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3.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시는 15일 생물테러 위협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3월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2024년 자유의 방패(FS)연습'과 연계해 실시된 다중이용시설 통합방호훈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3.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5일 생물테러 위협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16일 달서구보건소를 시작으로 중구·수성구·달성군보건소,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동산병원 야외주차장에서 열리는 훈련에서는 테러범이 띄운 백색가루가 담긴 풍선이 지상에 내려앉은 후 터지면서 가루가 퍼지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중구보건소와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50사단 화생방대대 등 12개 기관, 70여명이 참여해 대응 과정을 현장에서 시연, 현장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초동 대응 요원들의 현장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