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탐해3호' 포항 입항 늦어져…접안시설 미완료

14일 경북 포항시 영일대와 송도해수욕장 인근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보유한 '탐해3호'의 안전 항해 등을 위해 준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4일 경북 포항시 영일대와 송도해수욕장 인근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보유한 '탐해3호'의 안전 항해 등을 위해 준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6월7일 오후 '바다 위 연구소'로 불리는 '탐해 3호'가 첫 탐사를 위해 부산 앞바다에서 서해 군산 분지로 향하고 있다. 2024.6.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저 탐사를 위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탐해3호'의 포항 정박이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KIGAM에 따르면 '탐해3호' 정박을 위해 11월 말까지 포항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접안부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공사가 늦춰졌다.

'탐해3호'의 규모가 지난해 12월 퇴역한 2000톤급 2호보다 커 접안시설 등에 대한 보강 공사가 필요하다.

6000톤급인 탐해3호는 국비 1810억 원을 들여 건조한 다목적 물리탐사 연구선으로 3D‧4D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KIGAM 관계자는 "탐해3호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일부 공사가 늦춰진 것 같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