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국제비엔날레' 15~27일 개최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오는 15~27일 '수성국제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전시회는 모형, 영상, 판넬 등을 진열하는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유명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한 건축물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관계성의 들판'이라는 주제와 '자연을 담고 문화를 누리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생각을 담는 길'로 조성한 내관지, 대진지, 매호천 등 3곳에 설치한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일반적인 파빌리온은 행사 기간에만 설치하는 임시 건물이지만 수성구는 시민들이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15일 지역을 대표하는 수성못 수상공연장, 수성브리지, 망월지 생태교육관 등 설계에 참가한 작가들이 자신이 설계한 작품을 소개한다.
수성아트피아에서는 공공건축과 관련한 전문가 포럼 및 토론이 진행되고, 국내외 건축가의 건축 모형 등이 공개된다.
psyd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