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유산 공모사업 16건 선정…국비 26억 확보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도는 29일 세계유산 공모 사업에 4개 분야 16건이 선정돼 국비 2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선정한 사업은 세계유산 축전(1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사업(11건),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3건),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1건) 등이다.

이 중 세계유산 축전은 세계유산·경주역사유적지구를 대상으로 한 달여간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축전으로,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붐업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와 안동, 영주, 고령의 세계유산을 활용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사업은 교육·체험·공연 등을 통해 유산가치를 국민과 향유하는 행사이며,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은 가야 고분군과 경주 세계유산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은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책판'을 초·중·고와 대학, 문화유산 관련기관을 순회하며 전시하는 사업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경주는 물론 경북의 세계유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 저력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