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철 '러시 아워' 조정…혼잡시간대 설정 40분∼60분 앞당겨
러시 아워 때 운행 간격은 5분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경북 경산 하양 연장 구간 영업 시운전에 맞춰 도시철도 운행 간격을 조정한다.
27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승객이 가장 붐비는 평일 오후 혼잡 시간대인 '러시 아워'(Rush Hour)를 1·2호선은 1시간, 3호선은 40분을 앞당겨 운행한다.
1호선은 지금의 오후 6시 32분에서 오후 5시 31분으로 혼잡 시간대 적용 시각이 앞당겨지며, 2호선의 경우 오후 4시 58분, 3호선은 오후 5시 7분부터 혼잡 시간대를 운영한다.
러시 아워는 하루 중 도시철도 이용이 가장 많은 출퇴근, 등하교 시간으로 운행 간격이 5분이다.
운행 간격 조정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민 생활 패턴이 변한 데다 1호선 하양 연장선 개통 등 변수가 생긴 데 따른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또 평일에 비해 도시철도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휴일 열차 운행을 1호선 16회, 2호선 16회, 3호선 8회 등 총 40회 줄인다.
이에 따른 열차 운행 효율화로 전력비 등 운영비를 연간 5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공사 측은 내다봤다.
조정되는 도시철도 열차 시각표는 역사 내 안내문,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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