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 4개월 연속 하락…전월 대비 0.76%↓

전세가 1억7900만원…3개월 만에 보합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사진은 대구 도심 전경.(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2억6000만 원으로 전월(2억6200만 원)보다 0.76%(100만 원) 내려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위 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2억7950만 원에서 2억7000만 원으로 3.4%(950만 원)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구는 2억3900만 원으로 1.44%(350만 원), 달서구 2억6500만 원으로 1.11%(300만 원), 북구 2억1150만 원으로 0.7%(150만 원), 수성구 4억5000만 원으로 0.22%(100만 원), 달성군 2억2300만 원으로 0.22%(5만 원) 각각 내렸다.

중구와 동구는 각각 4억2550만원과 2억4000만 원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8월 중위 전세가격은 1억7900만 원으로 3개월 만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성구와 중구는 2억5900만 원과 2억5600만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17%(300만 원), 0.39%(100만 원) 올랐으며 동구는 1억6900만 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남구는 1억7950만 원으로 2.71%(500만 원)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서구 1억4250만 원, 달성군 1억5750만 원, 북구 1억6750만 원, 달서구 1억8200만 원으로 각각 1.04%(150만 원), 0.94%(150만 원), 0.88%(150만 원), 0.54%(100만 원) 빠졌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