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두달 연속 확대…8월 흑자 23.4억 달러

8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대구본부세관 제공)
8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대구본부세관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두달 연속 확대됐다.

19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을 보면 8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44억3900만 달러, 수입은 8.4% 감소한 20억9900만 달러로 23억4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20억3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6.8%, 지난달(22억3800만 달러)보다는 4.5% 각각 증가해 2개월 연속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대구의 수출액은 6억9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6%, 수입액은 4억8400만 달러로 28.8% 각각 줄었다.

품목별 수출은 기계류·정밀기기(11.5%)와 전기전자제품(11.1%)은 증가했고 화공품(-59.3%), 자동차·차부품(14.3%), 직물(2.2%)은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 37억4500만 달러, 수입 16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18억1900만 달러) 대비 17% 증가한 21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 중 화공품(-35.7%), 기계류·정밀기기(-20.5%)는 줄었지만 전기전자제품(54.6%)과 자동차·차부품(5.8%), 철강제품(4.8%)은 늘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