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아파트 거래금액 5.3조…지난해 75% 수준

올해 지역별 아파트 거래량(왼쪽) 및 거래총액 현황.(직방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올해 아파트 거래 금액이 5조3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발표한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1~8월 전국 거래량은 30만1395건, 매매 거래총액은 139조34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37만9934건)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79%, 거래총액(151조7508억 원)은 92%에 이르는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거래량 14만1911건, 거래총액 96조8442억 원, 지방은 15만9484건, 42조5002억 원이다.

대구의 거래량은 1만5092건으로 지난해 거래량(2만915건)의 72%, 매매 거래총액은 5조3755만 원으로 지난 한해 거래총액(7조1305억 원)의 75% 수준을 보였다.

거래량은 경남(2만388건)과 부산(1만7467건), 충남(1만5939건), 경북(1만5309건)에 이어 다섯번째, 거래총액은 부산(7조514억 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직방 측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과 함께 시중은행들이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 축소나 전세대출의 소유권 이전 조건부 취득 불가에 나서면서 앞으로는 수요자의 구매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