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40주 연속 내림세…전셋값도 45주째 하락

시·도별 8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8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6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40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0% 떨어져 6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40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남구(-0.22%) 대명동과 봉덕동, 달서구(-0.19%) 용산동과 월성동, 동구(-0.12%) 신기동과 효목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8% 하락해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45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 하락 폭은 달성군(-0.16%)과 달서구(-0.15%), 남구(-0.11%)에서 컸다. 다만, 수성구(0.04%)는 지난해 10월 둘째주(0.02%) 이후 44주 만에 전환한 상승세가 2주째 이어졌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