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피해대책위 "대왕고래 프로젝트 앞서 지진 대책 마련해야"

포항지진 피해대책위원회와 포항지진시민연대가 1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동해안 심해가스.석유 시추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앞서 지진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포항지진 피해대책위원회 제공) 2024.8.19/뉴스1
포항지진 피해대책위원회와 포항지진시민연대가 1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동해안 심해가스.석유 시추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앞서 지진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포항지진 피해대책위원회 제공) 2024.8.19/뉴스1

(대구ㆍ경북=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지진 피해대책위원회와 포항지진시민연대는 1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동해안 심해가스·석유 시추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앞서 지진 안전관리 대책부터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지열발전소 사업으로 촉발된 지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시추 과정에서 또다른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시추에 따른 지진 발생 예방을 위해 지진안전관이 대책을 수립하고, 개발 전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