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태우고 경부고속도 달리던 버스 불…인명 피해 없어

16일 낮 1시39분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 경주 방향으로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27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16일 낮 1시39분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 경주 방향으로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27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영천=뉴스1) 이성덕 기자 = 승객을 태운 채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시 39분쯤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 경주 방향으로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것을 확인한 운전기사 A 씨는 인근 졸음쉼터로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대원 24명을 투입해 27분 만에 진화했으며 차량 1대는 전소돼 소방서 추산 5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일부 승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불길을 피해 버스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