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소총수' 반효진 금빛 낭보에 홍준표도 "250만 시민과 축하"

페이스북에 "대구사격장도 시설 보완…세계대회 유치"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 반효진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여 받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최연소'인 사격 반효진(17·대구체고)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고 여학생 반효진 선수"라며 "250만 시민과 함께 반효진 선수의 쾌거를 축하드린다"고 썼다.

이어 그는 "아울러 이 기회에 대구사격장도 시설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반효진 선수 축하드린다"고 재차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날에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여고생 총잡이' 반효진 학생이 2024 파리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예선을 완벽하게 통과하고 사격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축하의 말을 전하는 등 대구는 반 선수의 금메달 소식으로 들썩였다.

2007년 9월 20일생인 반효진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로, 우리나라 여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