휀스로 통행 막은 영천 신덕리~서산동 도로 1년 만에 뚫려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 첫번째)가 지난 25일 지인이 휀스로 통행 막은 영천 신덕리~서산동 간 도로를 긴급 복구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4.7.29/뉴스1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 첫번째)가 지난 25일 지인이 휀스로 통행 막은 영천 신덕리~서산동 간 도로를 긴급 복구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4.7.29/뉴스1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29일 주민들이 수십 년간 사용해 오던 도로를 외지인이 사들인 후 휀스로 차단해 말썽을 빚었던 도로가 1여 년 만에 통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청통면 신덕리 일원 지역주민들이 수십 년간 도로로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 5월 땅 주인이 바뀌면서 땅 주인이 임의로 도로를 파손하고 차단해 통행을 막자 주민들이 수차례 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시는 현장 조사와 경계측량을 통해 불법 도로 파손 등 위법 사항에 대해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사유지인 해당 도로의 보상 협의를 완료한 뒤 파손된 도로를 긴급 복구해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조속히 도로를 재정비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