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팀, 해양생물 이용한 국소 지혈 드레싱 개발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은 4일 화학공학과 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와 이재윤 박사, 이화여대 주계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종원·김은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말미잘과 홍합을 이용한 그물망 형태의 하이드로젤 국소 지혈 드레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말미잘 실크단백질로 메쉬 형태의 하이드로젤을 만든 후 동결 건조해 패치를 제작하고 혈액 응고력과 접착력이 우수한 홍합 접착 단백질로 코팅했다.
새로 개발된 국소 지혈 드레싱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피브린이나 콜라젠 스펀지보다 접착력이 좋고 홍합 단백질이 출혈을 막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형준 교수는 "많은 생명을 구하고 회복을 돕는 흡수성 지혈제로 활용되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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