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용 반도체 국산화…구미시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 선정

구미시청사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시청사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3일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 반도체(국방용 반도체) 부품·소재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방용 반도체는 국방분야의 무기체계, 전자전 관련 산업의 첨단화 활용 용도에 최적화·설계·제조된 반도체로 군사적 목적으로 운영되는 각종 장비와 모듈, 부품에 적용된다. 특히 유·무인 복합무기체계 개발, IT기술 발달로 인한 전쟁 양상 변화로 인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들여 기반구축, 기술서비스, 사업화 지원, 보급확산 등 국방반도체 부품의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영남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2026년 시스템 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R&D(연구개발) 실증센터를 구미에 만들겠다"며 "반도체 특화단지 명성에 걸맞도록 반도체 소재·부품의 제조, 설계, 실증을 위한 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로 대표되는 구미 미래 5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