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경산 하양 연장 구간 역명 단축에 "감사"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올 하반기 개통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북 경산 하양 연장 구간의 신설 역명이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경산시가 2개 역명을 단축하기로 하자, 대구교통공사가 경산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교통공사는 2일 "앞으로도 경산시와 협의해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의 완벽한 개통을 준비해 시·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해 11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2개 역사 명칭을 지역명과 학교명이 섞인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각각 정했다.

그러나 이를 두곤 '역명이 너무 길어 부르기 힘들다'는 지적과 함께 '긴급 상황 발생시 대처가 지연될 수 있다'는 등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후 대구교통공사가 경산시 측에 역명 단축을 요청하자, 경산시도 이를 수용해 2개 역명을 각각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바꾸기로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