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 새마을금고 3곳 대출 과정서 불법 의혹…배임 혐의 수사"

대구의 새마을금고 3곳에서 일부 임직원들이 불법 대출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대구경찰청 전경.ⓒ News1 자료 사진
대구의 새마을금고 3곳에서 일부 임직원들이 불법 대출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대구경찰청 전경.ⓒ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새마을금고 3곳에서 불법 대출이 이뤄졌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28일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가 새마을금고 3곳의 일부 임직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부 검사시스템을 통해 대구의 일부 새마을금고가 대출하는 과정에서 비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고발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임직원 외에 대출 관련자들을 상대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사실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총선 전 문제가 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편법 대출 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