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 하양 연장 구간 전파 간섭 문제 해결

대구교통공사는 18일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 '전파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시철도 하양 연장선과 인접해 있는 코레일 대구선. (대구교통공사 제공)/뉴스1
대구교통공사는 18일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 '전파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시철도 하양 연장선과 인접해 있는 코레일 대구선. (대구교통공사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18일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 '전파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과 코레일 대구선 하양 구간은 50m 내외로 인접해 전파 간섭이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인접한 양 기관 열차가 약 8㎞를 나란히 운행할 경우 대구교통공사와 코레일이 운영하는 무선 기지국 간 전파 간섭이 예견되는 상황이다.

이런 전파 간섭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교통공사는 전국 최초로 무선망 기지국을 공동 활용(RAN-Sharing)하기로 했다. 두 기관의 기지국을 상호 공유해 전파 간섭 문제 발생 우려를 차단하기로 합의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중앙제어장치를 연동하고 기지국을 공유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국철 대구선이 전파간섭 없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통신망 개통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