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두달 연속 확대…5월 흑자 20.6억 달러

5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대구본부세관 제공)
5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대구본부세관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두달 연속 확대됐다.

17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을 보면 5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한 40억600만 달러, 수입은 31.1% 감소한 19억4300만 달러로 20억6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 동월(17억500만 달러)과 지난달(20억1000만 달러) 대비 각각 20.9%, 2.6% 늘어난 수치다.

대구의 수출액은 7억3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9%, 수입액은 5억4300만 달러로 35.1% 각각 감소했으며 무역수지 흑자 규모 역시 8.6% 줄어든 1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은 기계류·정밀기기(8%)와 전기전자제품(6%)은 증가했으나 화공품(-56.5%), 자동차·차부품(-10.7%), 직물(-3.4%)은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 32억7300만 달러, 수입 14억 달러로 전년 동월(14억9700만 달러) 대비 25.1% 증가한 18억73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 중 화공품(-20.2%)과 철강제품(-7.1%), 전기전자제품(-5.1%)은 줄었지만 자동차·차부품(8.3%)과 기계류·정밀기기(2.9%)는 늘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