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광객 통계 측정 무인 계측기 101대 설치
신뢰성, 정확도 높이기 위해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계 정확도 등을 높이기 위해 무인 계측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 일원에 무인 계측기 24대를 설치하고 하반기까지 6대를 추가 설치해 총 101대를 운영하게 된다.
앞서 황리단길 및 동부사적지 일원 등에 총 71대를 설치해 관광객 통계 작성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 계측기 시스템은 분석 구역 내 센서가 스마트폰이 발신하는 와이파이 신호를 감지해 방문객 수와 체류시간을 집계하는 방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무인 계측기 설치된 주요 관광지는 관광진흥법 등의 법령을 근거로 지자체 주요 관광지 중 관광 진흥 정책상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대표 장소로, 국가승인 통계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관광객 수를 증빙할 수 있는 지점만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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