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120명→100명 낮춰 결정

영남대는 30일 의과대학 정원 규모를 일부 축소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종로학원이 개최한 '의대 모집정원 확대, 향후 대학입시 영향력 긴급 분석'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따른 입시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 2024.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영남대는 30일 의과대학 정원 규모를 일부 축소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종로학원이 개최한 '의대 모집정원 확대, 향후 대학입시 영향력 긴급 분석'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따른 입시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 2024.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영남대는 30일 의과대학 정원의 증원 규모를 일부 축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추진 계획에 따라 영남대는 의과대학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44명이 증원된 120명으로 통보받았다.

하지만 영남대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자율 조정 제안과 의과대학의 현재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 모집 규모를 120명에서 100명으로 줄여 결정했다.

영남대는 이 같은 조정 정원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의과대학 연구동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