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의대 내년도 입학 정원 475명…사립대, 정부 방침대로 증원
경북대 45명, 영남대·계명대 각 44명, 대구가톨릭대 40명 증원 결정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권 의대 정원은 47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교육계와 대학들에 따르면 경북대는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정원 규모를 정부 증원분(90명)의 50%인 45명으로 의결했다.
50% 증원안은 의대 학장이 반대했으나 대학 본부 측 등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50% 증원안이 확정되면 경북대 의대의 내년도 신입생 입학 정원은 현재 110명에서 45명 늘어난 155명이 된다.
영남대와 계명대는 정부 증원 방침대로 현재 76명에서 44명 늘어난 120명을 각각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증원 방침으로 의대 정원이 기존 40명에서 40명 늘어난 대구가톨릭대는 내년도 입학 정원을 80명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등 일부 국립대가 모집 정원을 축소하면서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은 2000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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